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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기술주 급등, 2021년 랠리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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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대비 기업가치 비율이 10배 이상인 기업의 주식시장 내 비중

[출처 : 골드만삭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미국 증시의 기술주 급등세는 실질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2021년의 랠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골드만삭스가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의 데이비드 코스틴 주식시장 전략가는 투자 노트에서 현재의 기술주 강세는 2021년 랠리 때와 비교해 낙관론은 유사하지만 몇 가지 주요 부분에서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매출 대비 기업가치(EV/Sales)의 비율이 최소 10배 이상인 기업은 미국 증시 전체 시총의 24%를 차지한다며 이는 2021년의 28%, 90년대 말 닷컴버블 당시의 35%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코스틴은 매출 대비 기업가치 비율이 10배 이상인 주식 수는 2021년과 비교해 급격히 줄었다며 "2021년에는 '가격이 얼마든 오른다'는 심리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면 지금은 가장 덩치가 큰 성장주에 가장 높은 가치를 투자자들이 부여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같은 흐름은 2021년 기술주 랠리보단 닷컴버블 때와 더 흡사하다면서도 그때와 다른 점은 주요 기술주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이 펀더멘털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은 또 2021년과 비교해 지금은 자본 비용이 달라졌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내재적 자본 비용 가중 평균은 2021년엔 3.8%였으나 지금은 5.7%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수익성에 더 집중하게 됐다는 의미다. 또한 자본 비용이 높아진 만큼 시총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실적이 악화하고 이같은 부분도 2021년과 다른 점이라고 골드만은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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