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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 "제미나이 오류, 구글이 확실히 망쳤다"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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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퀀텀 AI 연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기술기업 구글(NAS:GOOG)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오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구글이 확실히 일을 망쳤다"고 인정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브린은 미국 샌프라닛스코의 AGI하우스에서 가진 공개 발언에서 제미나이에 대해 "구글은 확실히 이미지 생성에서 심각한 문제(messed up)를 만들었다"며 제미나이가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한 것은 철저한 시험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이용자는 제미나이가 미국 건국 대통령과 독일 나치를 흑인으로 묘사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구글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사건 이후 구글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임시로 중단했다.

브린이 이번 사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그가 제미나이 사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백서에서 브린을 제미나이의 '핵심 기여자'라고 설명해뒀다.

브린은 2019년 구글의 주요 직책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은퇴에 들어갔으나 제미나이 사업에 다시 깊게 참여하면서 현역으로 복귀하는 분위기다.

브린은 이날 AGI하우스 연설에서 청중들에게 "인공지능의 탄도가 너무 흥미롭기 때문에 은퇴에서 약간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브린과 함께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도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처음 선보인 이후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작년 1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오픈AI의 챗GPT에 대응하기 위해 '코드 레드'를 발동하고 공동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브린은 구글의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종종 목격됐고 AI 전략 개발에 직접 관여하기 시작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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