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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분기 내수 성장기여도 마이너스 전환…순수출은 확대"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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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GNI 다시 대만 앞질러…환율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지난해 4분기 수출이 선방했지만 내수는 부진했던 흐름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5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전분기(3분기) 0.2%포인트에서 마이너스(-)0.4%p로 마이너스 전환됐지만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5%p에서 1.0%p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내수는 더욱 둔화하고 순수출은 선방한 것이다. 속보치에서는 내수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각각 -0.2%p, 0.8%p였다.

최 부장은 "내수의 성장기여도의 경우 소비(0.2%p)가 플러스를 유지했지만 투자(-0.5%)가 건설투자(-0.7%p)를 중심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면서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수출 기여도(1.7%p)가 수입 기여도(0.7%p)를 상회하면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연간으로 보면 내수의 기여도는 전년도 2.5%p에서 1.3%p로 플러스 폭이 축소됐다. 1월 속보치(1.4%p)보다도 0.1%p 낮았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전년 0.1%p에서 2023년 0.0%p로 둔화했다. 다만 속보치(-0.1%p)보다는 다소 기여도가 상향 조정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022년 대만에 역전됐다가 2023년 다시 앞질렀다.

최 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 GNI가 3만3천745달러를 기록했는데 대만의 3만3천299달러 대비 약간 높았다"면서 "대만의 환율이 4.5% 상승한 반면 원화는 1.1% 상승하는 등 우리나라의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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