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의 경제 상황이 대규모 재정 지출만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너무 빈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루이스 코스타 전략가는 "중국 정부로부터 어떠한 바주카 대응도 받지 못했다"며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코스타 전략가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중국 정부가 경제를 번영으로 이끌 감각을 키워왔다고 봤지만, 이제 그 가정을 수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침체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양책을 펼쳤지만,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했으며 시진핑 주석은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원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지금까지 경제 악순환을 고칠 수 없었다.
중국은 현재 디플레이션과 싸우는 유일한 세계 주요 경제국이다. 중국의 부동산 부문은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으며 외국 자본은 떠나고 있다.
이번 주 중국이 양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경제 회복 계획을 개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재정정책 전망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재정 목표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재정이 가장 큰 지렛대지만, 여전히 중국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증시 시가총액이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35% 하락해 약 7조 달러의 가치가 손실됐다"며 "같은 기간 인도 주식의 시가총액은 60%, 미국 주식시장 가치는 22%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뭔가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해 고치기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오히려 경제 문제를 더 악화시켜 중국의 '리먼 모멘트'를 열 수 있다고 경고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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