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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개최한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에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과 거시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될 서영경 금통위원의 모두 연설과 세 편의 논문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중요한 과제를 다루고 있고, (노동시장)구조개혁이 시급히 필요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이미 낮게 매달린 과일은 더 이상 없는 상황이며,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아직 안타깝게도 이러한 공감대를 정책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구조개혁 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의 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우며 단기적인 고통이나 희생이 수반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가 구조개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알을 깨는 고통이 수반된다는 각오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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