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장중 나온 서영경 금융통화위원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장기물 위주 강세를 보인다.
시장에선 오후 1시쯤 있을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내린 3.35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5bp 내린 3.41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틱 오른 104.6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94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37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4틱 오른 113.0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32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174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88틱 오른 131.6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9계약이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BOJ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갑자기 금통위원의 비둘기파 발언이 나오며 장기물 위주로 강해졌다"면서 "오후에 BOJ 발언이 나올 예정이라 그것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심리가 좀 살아났고 레포 금리 하락에 자금 여유도 있는 모습"이라면서 "우려했던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도 예상대로 나오며 불확실성이 해소돼, 밀릴 만한 재료는 크게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2bp 오른 3.369%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4bp 내린 3.421%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4.6100%, 10년물 금리는 3.30bp 오른 4.2180%를 기록했다.
뉴욕 채권시장은 이벤트 부재 속에서 지난주 금리 하락에 대한 반발 매도가 단기물 위주로 나타났다.
국내에선 장 초반 나온 서영경 금통위원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후 오전 중 비슷한 수준의 강세를 유지했다.
서 위원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개최한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구조변화가 성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통화정책 부담이 과도해질 위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 자리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양 국채선물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2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로 1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 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년물, 10년물 모두 0~1bp 상승 중이다. 호주 국채금리는 2년물이 1bp가량 상승세고, 10년물은 약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은 5만6천8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15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5천82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990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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