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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위험회피 속 역외 매수에 상승…2.30원↑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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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소폭 늘렸다.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역외 매수세가 다소 나온 데 따른 것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장대비 2.30원 오른 1,33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1,332.2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환율은 이내 보합권으로 떨어져 횡보세를 이어갔다. 이후에는 결제 수요와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34.40원까지 상승폭을 늘렸다.

1,330원 중반에서 고점을 확인한 이후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차익실현으로 약세를 보이고 애플 주가가 2.5%나 밀리면서 투자심리는 위험회피 쪽으로 기울었다.

오는 6~7일 이틀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가 예정된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중국의 지표 발표 후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52.9를 밑돌았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제시했다.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달러선물을 2만 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환율이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나오고 있다. 전일 1,330원 위쪽에서 마감하는 등 해당 레벨에 대한 경계감, 지지선에 대한 유효성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장에서 추가 상승할 것 같지는 않고 횡보하거나 약간 하방 안정화하면서 끝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1,330원 하향 돌파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으로 위안화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국내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비농업 고용과 파월 의장 발언 경계감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레인지에서 크지 벗어나는 것은 아니어서 유의미한 움직임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에도 1,330원 하단이 강하다는 점을 게속 확인했다. 오후 거래에서도 현 수준에서 크게 등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90원 오른 1,332.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4.40원, 저점은 1,330.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02엔 내린 150.5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1달러 내린 1.084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9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01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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