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대통령실 "내년 R&D예산, AI반도체·첨단바이오 중심 대폭 증액"

24.03.0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이 내년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바이오 분야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내년부터 정부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중장기적인 계획과 2025년도 정부 R&D 투자 방향을 과학기술혁신본부, 재정 당국과 협의하면서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다음 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와 심의위원회 안건으로 2025년도 정부 R&D 투자 방안을 상정할 계획"이라면서 "여러 가지 성격으로 증액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I가 기회다. AI의 시대에 AI 반도체 분야에서 우리가 앞서 있는 반도체 제조 역량을 발판으로 AI 반도체 선도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디지털비서관실 중심으로 기존의 지능형 반도체 사업, R&D 사업과 앞으로 야심 차게 추진할 PIM(지능형 반도체), HBM(고대역폭 메모리), 인공지능을 위한 한국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 등 여러 사업을 엮어 큰 틀에서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첨단바이오비서관실 주도로는 여러 기관에 퍼져 있는 첨단바이오 관련 사업을 엮어 큰 틀을 짠다는 계획이다.

박 수석은 "AI를 이용한 신약 설계,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를 약으로 보는 접근 등 기존 사업과 신규 R&D 사업을 엮는 큰 틀을 만들어 대규모의 정부 R&D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혁신 선도형 R&D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며 "3개 부처에서 5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엮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혁신 선도형 R&D 사업에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예산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박 수석은 "정부 R&D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선도형 R&D, 퍼스트 무버형 R&D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협력 R&D를 강조하고 있는데 호라이즌 유럽이라는 유럽연합(EU) 공동 연구관리 프로그램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타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래전략기술비서관실에서 양자 과학기술, 우주산업 및 차세대 원자력 기술 등을 연구개발해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우주 산업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박 수석은 현재 공석인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이 이르면 다음 주 중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수의 후보를 놓고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이 선임되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수석실은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과학기술수석으로 임명했다.

이후 경제수석 산하의 과학기술비서관이 연구개발혁신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과학기술수석 산하로 이동했다.

선임 비서관 역할인 연구개발혁신비서관은 기존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이 맡기로 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디지털비서관으로 이경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첨단바이오비서관에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간담회

ywshin@yna.co.kr

신윤우

신윤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