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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국채 전약후강…10년물 입찰 호조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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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국채가 전약후강의 장세를 나타냈다. 장중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의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종식 선언 부인과 국채 입찰 호조가 매수 재료로 작용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3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70bp 내린 0.708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00bp 하락한 1.4615%, 30년물 금리는 0.50bp 오른 1.766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20bp 높아진 1.9985%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30bp 상승했다. 수급 장세 속에서 반발성 매도가 우위인 상황으로 풀이됐다.

개장 전 일본 총무성은 2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전월치 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일본은행(BOJ)의 목표치를 웃돌아 긴축 전환 우려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도쿄채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매수 재료가 출현했다. 우선 경제 당국 수장들이 디플레이션 종식 선언에 대해 부인했다.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경제재생상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디플레이션 종식 선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무언가 선언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보도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재무성의 국채 입찰 후에는 강세 시도가 본격화했다. 총 2조1천840억엔이 낙찰된 10년물 입찰의 응찰배율은 3.24배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금리와 최고 낙찰금리와의 차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저였다. 견조한 수요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오후가 되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하락 영역으로 들어갔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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