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애플 (NAS:AAPL)의 연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가량 급감했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간 중국 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 줄어들었다.
연초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부진했으나 애플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던 셈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장 멍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가 훌륭한 제품이지만,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현재로서는 구형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플은 2022년 12월에 생산 이슈로 판매량이 저조했으나 2023년에 이례적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계절적 요인도 올해 판매량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화웨이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급증했다. 2023년 8월 출시된 고가폰 '메이트60'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메이트60의 가격은 6,999위안(약 130만원)에 달하며, 아이폰15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은 5,999위안(약 111만원)에 달한다.
이외 화웨이의 자회사였던 아너를 제외한 거의 다른 모든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판매량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오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9% 줄어 판매량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아이폰의 판매 부진은 중국 내 기업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부동산 부문의 악재로 소비 심리가 대체로 약화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4년 1분기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이반 람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전날보다 2.24% 하락한 171.17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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