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플렉스 홈페이지 판매 상품 캡처]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운동기구 제조업체인 보플렉스(NYS:BFX)가 5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날 CNN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보플렉스는 뉴저지 법원에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앞서 실적 발표에서 "계속기업으로서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밝혀 파산 가능성이 커진 바 있다.
보플렉스는 실적 발표에서 "지속적인 소매환경의 어려움과 거시 경제 상황 악화, 고객 수요 감소로 지난해 12월 말로 끝난 3개월~9개월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몇분기 동안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유동성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파산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보플렉스는 파산법원의 승인에 따라 '존슨 헬스 테크 리테일'과 인수예정자를 정해놓고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자산 매각에 합의하고, 최대 2천500만달러의 기존관리인유지(DIP) 금융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플렉스는 주주들에게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가면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보플렉스의 주식 거래는 전날 20센트로 마감한 후 거래 중단됐다. 보플렉스의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89% 하락했다.
회사는 작년까지 노틸러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브랜드를 매각했다.
경쟁사 펠로톤 인터렉티브와 마찬가지로 보플렉스는 코로나19 기간 운동 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특수를 누렸다. 그러나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열면서 매출이 급감했고, 원자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보플렉스의 회계 2분기 매출은 4천87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55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은 5억9천만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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