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월가 전문가들이 최근 주가 하락세에도 애플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멜리우스 리서치(Melius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벤 라이츠와 닉 먼로는 "6개 분기 중 5개 분기 동안 (애플의) 성장이 부진했다는 건 새로운 악재임이 분명하다"면서도 "애플은 22억개의 활성 설치 기기(AIB, active installed base)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99%는 절대 안드로이드로 전환되지 않을 것이므로 향후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투자자들이 6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전략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며 애플 목표 주가를 220달러로 책정했다. 이들은 신규 AI 기능이 나오면 내년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며 전반적인 애플 서비스 사업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밋 다리어내니를 포함한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지난 분기 실적 보고에서 일부 악재를 포함하고 있다면서도 회사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에버코어IS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제품 출시부터 비전 프로 상용화, 일관적인 잉여 현금 흐름, 보다 효율적인 자본 배분에 이르기까지 향후 애플에 유리하게 작용할 여러 요인이 있다고 관측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애플 주가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급감, 유럽 집행위원회 과징금, 부진한 지난 분기 실적 등 연이은 악재로 12% 떨어졌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6.7%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2.84% 하락한 170.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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