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백문불여일견'…선진화 추진 한은 국제국도 FX딜링룸 간다

24.03.0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시장 선진화를 추진 중인 한국은행이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경험을 쌓기 위해 민간과의 접촉면을 확대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국 국제기획부 일부 실무진은 민간 금융회사 외환(FX 딜링룸을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정기 인사 때 전입해 온 실무진이 대상이다. 조사역·과장뿐만 아니라 차장급 직원도 딜링룸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거래 프로세스와 환경 등을 눈으로 보고 상대 기관·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한은에서 원화 쪽을 담당하는 금융시장국 공개시장부 직원들이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시장운영(OMO·Open Market Operations) 대상 기관에 방문하는 것과 유사한 취지다.

국제국의 딜링룸 현장 방문은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재개됐고 지난해에는 외국계 금융사와 중개사 등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시장이 선진화되고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방문만 한 것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는 외환시장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전자거래가 활발해졌다. 올해부터는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이 시장에 참가하는 등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사 방문은 실제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으로 보기 위함"이라며 "딜링룸에 다녀오면 업무 이해도가 크게 향상된다. 과거에 다녀온 직원도 바뀐 환경에 대해 전해 들으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현장 방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충분히 업무를 한 뒤 구체적인 실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 상대 기관과 일정을 조율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딜링룸

연합뉴스

kslee2@yna.co.kr

이규선

이규선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