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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하락 장악형' 패턴…"극단적 과매수"

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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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상장지수펀드(ETF)(AMS:GBTC)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약세 전환 신호를 보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차트 전문가들은 GBTC가 6년여 만에 가장 극단적인 '과매수' 수치를 기록한 후 '하락 장악형(bearish engulfing)' 패턴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상승 장세에서 하락 장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GBTC는 이날 대량 매도가 나타나면서 8.5% 하락하기 전인 지난 4일까지 6일 연속으로 급등해 32.4% 올랐으며 60.38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다. 이날 60.41달러로 개장한 GBTC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61.99달러까지 상승한 후 급격히 반락했다.

장중 흐름을 보면 GBTC는 장중 저점 55.01달러까지 내려선 후 일부 낙폭을 반납해 55.23달러에 마감했다.

그레이스케일 차트상 '하락 장악형 패턴'

*자료 : 팩트셋

이는 차트상으로 최근 매수세가 절정에 달했고 장중 반전은 하락세가 성공적인 반격을 시작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차트 전문가들은 상승과 하락의 상대적 규모를 측정하는 상대강도지수(RSI)상으로 GBTC가 극단적인 과매수 상태라고 분석했다.

RSI 수치가 70.00을 넘으면 과매수로 간주하며 이는 차트상의 상품이 과거 거래 패턴에 비해 너무 빠르게 상승해 숨 고르기를 위해 조정 또는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미다.

GBTC의 RSI를 살펴보면 지난 4일 기준 87.12까지 올라 2017년 12월 18일 당시 사상 최고가인 38.05달러로 마감해 88.01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이후 1년 동안 89.9% 급락해 2018년 12월 14일에 3.84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약세 반전을 전망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캡테시스의 기술 분석가인 프랭크 카펠러리는 "RSI는 2015년 11월에 처음으로 85를 넘어섰는데, 이는 ETF가 정점을 찍기까지 2년이 더 남았다는 의미"라며 "지난 4일의 극단적인 수치는 사실 최근 몇 달 동안 처음 있었던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카펠러리에 따르면 GBTC의 RSI는 지난해 10월 24일 85.03, 10월 25일 86.25로 마감했으며 이후로도 약 111% 상승했다.

극단적인 RSI 수치는 2015년 11월 14일에 종가가 91.06을 기록한 것이 처음이었으며 이후 2017년 12월 18일 최종 수치까지 9차례 더 85를 넘어섰다.

이 모든 극단적인 과매수 수치에도 불구하고 ETF는 2017년에 1,557.2% 급등한 바 있다. 차트상 상품이 여러 차례 과매수 수치를 기록하는 것은 기본 강세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카펠러리는 덧붙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주목해야 할 하방 레벨로 2월 27일 장중 최고가인 51.45달러와 2월 28일 최저가인 52.70달러 사이의 차트 갭을 주목했다.

또한 2월 26일 고점인 49.06달러와 2월 27일 저점인 50.21달러 사이에도 또 다른 갭이 존재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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