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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이달 회의서 소비, 산업생산 평가 하향 조정할 것"

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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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은행(BOJ)이 최근의 경제지표 부진을 반영하며 이달 금융정책 회의에서 소비와 산업생산에 대한 경기평가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주요 외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BOJ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 회의에서 소비와 산업생산에 대한 평가를 하향할 가능성이 크다.

한 소식통은 "소비가 강하지 않고, 자동차 부문의 생산 역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는 BOJ의 경제 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BOJ는 최근까지 일본 소비에 대해 "완만하게 증가한다"와 산업생산은 "변하고 있다"는 평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이런 경기 평가를 이달 회의에서 수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일본 경제는 지난해 4분기 내수 부족에 따른 경기침체에 빠졌으며, 최근 경제지표들 역시 부진했다.

지난 1월 공장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7.5% 감소하며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자동차 생산업체 도요타 모터스가 소형 모델 '다이하츠' 생산을 중단한 영향이다.

12월 가계 소비 역시 전년 대비 2.5%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 정부도 지난 2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비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소식통들은 BOJ가 일본 소비와 산업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더라도 통화정책의 큰 방향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들은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지속한다는 신호가 나타나면 BOJ가 조만간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오는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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