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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亞 기술 기업, 반도체 호황에 회복…대만·한국 수혜"

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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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JP모건체이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시아 기술 기업들이 반도체 호황으로 회복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부문이 반도체 제조업체를 부양하면서 대만과 한국이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루스 카스만 JP모건 체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술 산업 회복세로 아시아는 작년 하반기에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 산업은 혜택을 받았고, 북아시아는 분명히 더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디지털화 노력을 가속하면서 번성했던 기술 부문은 2022년과 2023년에 둔화를 겪은 바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소비자 지출 약화로 이어지고 제품 수요에 타격을 주면서 해고가 늘어나면서다.

딜로이트는 '2024 기술 산업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2023년 글로벌 기술 지출은 약화되고 해고는 증가했다"면서도 "이제 기술의 회복이 임박했다는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딜로이트는 이어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하향 조정했고 분석가들은 기술 부문이 2024년에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주도 亞 기술 기업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혜

다른 산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부문의 회복으로 아시아 주요 기업들은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JP모건은 AI 붐이 계속해서 반도체 제조업체를 부양하고 기술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대만과 한국을 주요 수혜국으로 꼽았다.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인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챗GPT를 실행하고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수천 개의 그래픽 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덕분에 4분기 매출이 265% 급등했다.

JP모건의 신흥 아시아 경제 연구 책임자인 옹 신 벵은 "반도체, 특히 D램(동적RAM) 부문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한국의 반도체 생산이 상당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대만의 경우 로직 반도체 부문이 상대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며 "북아시아의 주요 수혜국은 바로 대만과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의 TSMC는 엔비디아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로, 엔비디아의 성능과 잠재력으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의 D램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인간과 유사한 반응을 하려면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해 AI 붐의 수혜를 입었다.

옹은 "이 분야를 커버하는 주식 애널리스트들은 광범위한 디지털화, 데이터 센터, AI 등을 기반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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