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올해 들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NAS:TSLA)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메가팩의 가치가 상당해 장기 투자 요인이 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RBC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인 메가팩이 자동차 사업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재생 에너지 솔루션 성장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태양광과 풍력 등에 의존한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다는 한계를 보였다.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전력 필요량은 확대하는 추세다. 화재 등 불안정성을 제거하면, 테슬라 메가팩이 결국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테슬라의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사업 부문은 작년 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6% 정도의 비중이다.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ESS 관련 시장이 오는 2040년까지 6천억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봤다. 테슬라가 15%의 시장 점유율만 차지해도, 9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테슬라의 총매출과 유사한 수치다.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추정으로 보면 에너지 저장 사업은 올해 1천20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테슬라의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보수적인 전망으로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에너지 사업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투자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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