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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美국채 강세·外人 순매수

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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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중단기물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곡선은 다소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미국 고용지표 등을 대기한 상황에서 서울채권시장은 미 국채 움직임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에 주로 연동됐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4bp 내린 3.32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8bp 내린 3.38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04.7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2천40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2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2틱 상승해 113.3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천709계약 사들였고 증권은 4천94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34틱 오른 131.90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279계약 이뤄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어떤 발언을 하는지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며 "시장의 예상보다 호키시(매파적)하지만 않더라도 단기적으로나마 롱(매수)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시해야 하지만 미국 고용지표 등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결과적으로 방향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숏(매도)보다는 롱으로 해석되는 발언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은 우리 시각으로 7일 새벽에 예정돼 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3bp 내린 3.329%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3.387%로 개장했다.

전일 2년 국채 금리는 4.20bp 하락해 4.5680%, 10년 금리는 6.10bp 내려 4.1570%를 나타냈다. 장기 금리가 더 가파르게 내리며 수익률곡선이 다소 완만해졌다.

국내 시장도 이를 반영해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는 3%대로 반등했지만,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지난달(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PI는 지난 1월 2.8%로 2%대에 진입했다가 다시 1개월 만에 3%대로 돌아간 것이다.

과일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과 같은 2.5%였다.

한국은행은 "2월 물가상승률은 지난달보다 높아졌지만 예상에 부합한다"면서 "낮은 내수 압력으로 물가상승률 추세는 둔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를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호주 경제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취약하다며 1분기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안정증권 2년물은 3.400%에 2조 원 낙찰됐다.

오후에는 강세 폭이 살짝 확대됐다가 일부 반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흐름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채선물 매매 동향을 참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후 4시35분 현재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6bp 내린 4.5620%, 10년물은 0.3bp 하락한 4.1540%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천402계약과 6천709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3만5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41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7천58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86계약 증가했다.

◇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2.1bp 내려 3.420%에 고시됐다. 3년물은 2.4bp 하락해 3.325%, 5년물은 2.5bp 내려 3.362%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8bp 하락한 3.381%를 나타냈다. 20년물은 1.6bp 내린 3.380%, 30년물은 1.3bp 하락한 3.307%를 기록했다. 50년물은 1.5bp 내린 3.273%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3bp 내린 3.468%, 1년물은 1.4bp 하락해 3.396%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3.2bp 내린 3.3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3.0bp 내린 3.962%,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4.3bp 내린 10.282%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그대로인 3.680%, CP 91일물은 변함 없이 4.230%로 마감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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