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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에서 하루만 300조원 넘게 증발…기술주 약세 지속

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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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를 이끌어 온 7대 대장주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M7)' 종목들이 돌연 약세를 보였다. 하루 만에 이 종목들의 시총이 300조원가량 날아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일 뉴욕증시에서 M7의 시가총액 총 2천330억달러(310조7천억 원)가 증발했다.

전일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한 탓이다. 이 중 애플과 테슬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애플의 경우 연초 이례적인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테슬라는 화재로 독일 기가팩토리의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도 테슬라와 애플의 주가 하락세는 이어졌다.

월가의 테슬라 강세론자였던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분석가까지도 테슬라 순익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3.5%가량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 27%가량 폭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애플의 주식도 올해 들어 9% 가까이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최근에는 M7 종목들이 더 이상 '위대한' 종목들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주식시장 전반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M7 종목에서 나타나는 주가 하락세가 '패닉 셀 (공황에 빠져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던지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반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산소테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일 M7 주가 하락에 대해 "이는 패닉 셀은 아니다"라며 "그간 매우 강했던 강세장이 되돌려지는 정상적인 시장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피터 카딜로는 "우리는 조정 중간에 있다"며 "얼마나 더 떨어지는지는 이번 주 파월 의장의 발언과 고용 보고서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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