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일론 머스크의 X 계정]
자신의 X 계정에 "대선 후보 누구에게도 기부 안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 후원금을 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와 머스크가 만났다는 보도가 나온 후 두 사람이 정치 후원금 때문에 만난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난무하자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매우 분명하게(super clear) 말하고 싶다"며 "나는 미국 대선 후보 어느 쪽에도 후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트럼프가 지난주 일요일 플로리다주(州) 팜비치에서 머스크를 비롯해 공화당의 선거를 지원해 온 다른 부유한 기부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조만간 머스크와 단독으로 만나길 바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앞서 트럼프와 여러 차례 설전을 주고받은 사이다.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에서 트럼프와 거친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현재는 바이든 행정부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트럼프와 손을 못 잡을 이유도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머스크는 다른 억만장자들과 달리 역대 대선에서 큰 액수의 기부금을 낸 적이 없고 여타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비슷한 규모로 기부를 해 왔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만약 머스크가 친트럼프 슈퍼팩(Super PAC)에 기부하거나 트럼프를 돕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돈을 쓴다고 결심하지 않아도 그의 목소리 자체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며 "머스크는 X에 1억7천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그처럼 뉴스를 생성하는 능력은 미국에서 극소수만 갖고 있다"고 전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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