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연내 금리 인하 여부와 시기에 쏠려있다.
ECB는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에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한다. 10시 45분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4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ECB의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금리는 4%이며, 레피(Refi) 금리는 4.50%, 한계 대출금리는 4.75%다.
전문가들은 ECB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는 것을 꺼리겠지만 향후 금리 인하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중앙은행이 새로운 경제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라가르드 총재도 메시지를 약간 수정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티시스는 "이전 회의와 달리 이제는 금리 인하 시기가 의제가 될 것"이라며 "업데이트된 ECB의 경제 전망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가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픽테 웰스 매니지먼트는 ECB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성급한 승리 선언을 피하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렌버그도 "ECB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를 향한 진전을 지속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접근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6월에 첫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는 올해 얼마나 많은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는 경제 지표에 달려있겠지만 이달 발표되는 새로운 경제 전망을 통해 시장이 향후 경로를 작게나마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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