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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아직 거품 아냐…한 가지 핵심 요소 빠져"

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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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자본 대비 신용증거금(레버리지) 비율 추이

[출처: 마켓워치, TS롬바르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시가 적어도 아직은 거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TS롬바르드의 애널리스트 팀은 "미국 주식에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전의 모든 버블에서 발견됐던 한 가지 핵심 요소, 즉 레버리지가 빠져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TS롬바르드는 2022년 10월에 끝난 9개월간의 약세장의 여파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증권사에서 빌리는 신용 증거금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시가총액 대비 신용증거금 규모는 오히려 줄었다.

그러나 레버리지가 과거 버블 때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해서 주식이 비싸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술주 밸류에이션은 현재 예상 수익 기준 7.5년 평균보다 1.6 표준편차 높은 수준이며, 이는 최근 역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금융주와 의료주는 순환 평균보다 1.7 표준편차, 2.6 표준편차 더 높은 모습이다.

다행히도 주식 시장의 강세장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이 대부분 대기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수익 성장을 동반했다.

스키라 몽고메리 코닝 거시 경제 전략 디렉터는 "배수가 높다는 것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 수익이 계속 강하게 증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이는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이며 밸류에이션은 하락의 촉매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장은 점점 더 집중화되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를 모두 포함한 지수인 MSCI USA 지수의 전체 가치에서 1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가 넘는다. 이는 닷컴 시대 이후 가장 큰 비중이다.

그럼에도 서서히 격차는 개선되기 시작했다. S&P500 기업 중 200일 이동평균 위에서 거래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신용증거금을 추적하는 핀라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신용증거금은 7천20억 달러에 달했다.

증권사로부터 빌리는 신용증거금이 레버리지의 유일한 원천은 아니다.

많은 전략가는 옵션거래 증가, 특히 강세 콜옵션에 대한 수요가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추측한다.

그러나 TS롬바르드는 최근 콜옵션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2020년 시장 거품과 관련된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친다고 주장한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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