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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달러 약세·엔화 강세에 하락…5.50원↓

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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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 인하 발언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감에 엔화가 강해진 점도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장 대비 5.50원 내린 1,32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파월 의장 발언과 미국 ADP 민간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고 민간 고용 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103.3선을 밑도는 등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내렸다.

BOJ 위원이 물가목표 실현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금융정책 정상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원에도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에 연동한 역외 매도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직전 저점인 1,327원 부근에서는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엔화 흐름에 따라 낙폭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약세 분위기 속 달러-원도 아래로 보고 있다"라면서도 "지난 저점이 1,327원이고 이날도 전저점 부근에서 지지가 강하다. 하향 돌파될지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1,327원 지지가 뚫린다면 1,320원대 초반을 하단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파월 발언 이후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매도가 유입되고 있다"라며 "엔화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엔화 강세가 강하다면 달러-원 하방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70원 내린 1,330.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320원대 중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장중 고점은 1,331.50원, 저점은 1,327.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726엔 내린 148.63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내린 1.089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4.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3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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