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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BOJ 긴축 경계하며 하락

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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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7일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대외 분위기를 따라 상승 출발했지만, 물가 목표 실현에 대한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의 발언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92.07포인트(1.23%) 하락한 39,598.71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13포인트(0.44%) 내린 2,718.54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닛케이 지수를 기준으로 상승 출발했다. 강세로 마감한 뉴욕증시 동향을 추종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1%, 0.58%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연내 금리인하를 인정한 영향 등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닛케이 지수는 오전 9시 5분에 40,472.11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장중 BOJ 스탠스를 가늠할 만한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나카가와 준코 BOJ 정책심의위원은 시마네현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임금 설정에 대한 기업의 자세에 명확한 변화 조짐이 보이는 등 일본의 경제·물가 정세는 2% 물가 안정 목표 실현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BOJ가 이르면 이달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소 커졌다. 지지통신에서는 '이달 일본은행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1월 근로통계조사에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총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해 25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엔화 강세까지 심화하면서 증시에는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다치바나증권의 카마다 시게토시 리서치 총괄은 "BOJ의 정책 조정에 대한 보도 이후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차익실현 차원에서 반도체와 다른 기술주들에서 매도가 출현했다"고 전했다.

닛케이 종목 중에서는 레이져테크(TSE:6920), 르네사스일레트로닉스(TSE:6723), 테루모(TSE:4543) 등의 주가가 3% 내외로 떨어지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일부 자동차 관련 종목과 금융주들은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8% 내린 148.642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03.281을 기록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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