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장기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미 국채 금리가 장중 반등하고 국고채 3년 비경쟁인수 옵션이 행사된 데 영향을 받았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 내린 3.32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8bp 올라 3.39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4.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6천9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5천9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하락해 113.15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95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1천700여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48틱 내려 131.42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67계약 이뤄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은 30년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에 영향을 받았다"며 "내일은 별다른 재료가 없지만 최근 레인지를 보면 금리가 너무 낮아졌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보다 국내는 통화정책이 더 부드러워질 여지가 있다"며 "이 때문에 숏(매도)보다는 롱(매수) 심리가 우위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21만7천건을 예상한다. 직전 주에는 21만5천건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시장 기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4bp 내린 3.30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3.349%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40bp 하락해 4.5640%, 10년 금리는 4.90bp 내려 4.1080%를 나타냈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 하원 증언에서 현재의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에 아직 확신을 갖지 못했고 확신이 들기 전까지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안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도 유지했다.
미국의 2월 민간 고용 증가세는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15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서울 채권시장은 파월 발언 경계감 해소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차익실현 물량과 국고채 30년 비경쟁인수 옵션이 행사됨에 따라 상승 폭을 줄였다. 오전 10시경부터는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BOJ) 당국자 발언이 나오자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상승 폭을 다소 키웠고, 국내 장기물에도 약세 압력을 가했다.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시마네현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일본 경제와 물가 상황이 2% 물가 목표 실현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기 구간은 다소 약해졌지만 중단기 구간은 버티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였다.
장 후반부엔 BOJ 총재 발언도 전해졌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국회에 출석해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한 금리를 높여 통화정책을 긴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YCC를 종료하더라도 국채를 계속 매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23분 현재 전일보다 0.4bp 올라 4.5680%, 10년 국채 금리는 1bp 상승해 4.1180%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천899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5계약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2만3천80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600여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6만8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51계약 증가했다.
◇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그대로인 3.420%에 고시됐다. 3년물은 0.4bp 하락해 3.321%, 5년물은 0.2bp 올라 3.364%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8bp 상승해 3.399%를 나타냈다. 20년물은 1.7bp 올라 3.397%, 30년물은 2.5bp 상승해 3.332%를 기록했다. 50년물은 2.3bp 올라 3.296%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2bp 올라 3.470%, 1년물은 0.1bp 상승해 3.397%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3bp 올라 3.384%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3bp 내린 3.959%,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4bp 내린 10.278%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그대로인 3.680%, CP 91일물은 변함 없이 4.230%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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