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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올해 안에 금리인하 가능…점진적 속도 예상'

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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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클리블랜드 연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안에 언젠가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유럽경제금융센터 세미나에서 "경제와 통화정책 모두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올해 안에 언젠가 금리를 낮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총생산과 고용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인플레이션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2% 목표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에 자신감을 얻게 되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낮춰 제약적 수준을 줄일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웃돌지만 2022년 최고점보다 크게 낮아진 상태"라며 "이런 디스인플레이션은 놀랍게도 강한 고용시장과 경제 성장 속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1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지난해와 같은 속도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는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공급망 압력이 완화되고, 고용시장의 균형이 좋아지고 있어 지난해만큼 공급 측면의 도움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스터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지난해보다 어느 정도 더 지속되는 것으로 입증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2% 목표치를 향해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위험관리가 특징이 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메스터 총재는 "향후 인플레이션 기대가 계속 하락할 경우 현재의 금리 수준을 너무 오래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통화정책 스탠스를 긴축적으로 만들고, 최대 고용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그러나 현시점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적시에 2%로 돌아갈 것이라는 충분한 증거 없이 너무 일찍, 너무 빨리 금리를 낮추는 것은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경제와 관련한 하방 위험으로는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잠재적 영향, 금융 여건 완화, 상업용 부동산에 따른 은행권 스트레스 등을 꼽았다. 현재 고용시장이 강하고, 점진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봤다.

메스터 총재는 "금리를 인하할 때 양쪽의 위험을 계속 관리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속도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금리를 인하한 후에도 대차대조표 축소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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