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초반까지 내릴 수 있으리라 봤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상원에 출석해 정책 피벗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달러가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이 이번 정책 결정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한 점도 달러 약세를 지지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원화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다만 최근 강한 역내 결제 수요는 변수로 지목됐다. 달러-원 1,320원 선은 저가 매수로 지켜질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20~1,33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0.90원) 대비 6.40원 내린 셈이다.
◇ A은행 딜러
달러 약세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다만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하면 장 초반 저가 매수가 붙을 것 같다. 전일에도 결제는 상당했다. 저가 매수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가 이날 레인지 하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20.00~1,328.00원
◇ B증권사 딜러
전일 1,320원대 안착은 실패했으나 이날은 1,32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달러-엔도 낙폭을 키우고 있고 뉴욕 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도 고조됐다. 달러 약세 모멘텀이 더 커질 가능성을 열어둔다.
예상 레인지 : 1,322.00~1,330.00원
◇ C은행 딜러
파월 의장 발언에 달러 약세 분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엔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눈높이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뉴욕 분위기를 따라서 상승한다면 1,320원까지는 내릴 수 있다. 다만 역내 결제 수요로 1,310원대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20.00~1,327.00원
kslee2@yna.co.kr
이규선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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