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증시 변동성이 20년래 최고치까지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글로벌마켓의 맨디 수 파생상품시장 헤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랐다가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전통적인 시장 흐름에서 벗어났다"며 "올해는 이런 흐름이 더욱더 극단적이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상승한 날과 하락한 날 간의 차이를 비교한 '실현된 변동성'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변동성지수(VIX)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VIX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옵션 등락에 기반을 두는 것과 달리 실제 지수 등락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수 헤드는 '실현된 변동성' 지표를 통해 살펴봤을 때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AS:NVDA)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콜(매수) 옵션 대비 풋(매도) 옵션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수요가 10년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라의 찰리 맥앨리고트 연구원은 현재의 투자 흐름은 '포모(FOMO)'에 기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옵션 시장에서의 흐름은 투자자들이 시장 폭락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폭락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8.74% 올랐으며, 지난 1년간은 29.19% 상승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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