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연방 적자를 줄이기 위해 법인세 최저세율와 부유층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모든 대기업이 마침내 공정한 몫을 지불할 수 있도록 (현행 15%인) 법인세 최저세율을 최소 21%까지 인상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는 연방 적자를 수 조달러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며, 저소득층을 위한 세금 감면 조치도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은 부유층에 최소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유층 감세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바이든은 미국인들의 주택 관련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또 그는 슈링크플레이션(제품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실질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을 언급하며 불공정한 가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은 중국과의 경쟁을 원하며,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의 경쟁을 원하지만 갈등은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중국을 비롯한 그 누구와도 21세기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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