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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티달 파이낸셜 "미 증시, 패닉셀 시작될 것"

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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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 패닉셀(공포감에 따른 투매)이 시작될 것이란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티달 파이낸셜의 마이클 게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기고에서 "금과 유틸리티 주식, 장기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금과 유틸리티 주식, 장기 채권은 모두 안전자산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때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자산들이다.

게이드 매니저는 "이 3가지 자산군이 한꺼번에 상승하는 일은 흔하지 않으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전반적인 시장 투자심리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주식시장에 투기적 거품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같이 안전자산 군이 오르는 것은 곧 폭락할 것이란 경고"라고 설명했다.

게이드 매니저는 월가의 대표적인 약세론자로, 그는 몇 달 전부터 인공지능(AI) 열풍이 과도하며 주식시장이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특별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전망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AI 열풍이 과거 닷컴버블이나 2008년 시장 폭락 당시와 비슷하다며 폭락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해왔다.

그는 지난 2월에도 기고를 통해 "대형기술주와 다른 기업 간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 강세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나면 모든 거품은 꺼진다는 나의 주장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주식 강세장이 향후 6개월간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이 우세하다.

AAII가 최근 실시한 투자자 심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81%의 개인 투자자들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투자심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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