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톰 리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리 리서치 헤드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기업 실적 전망이 좋고,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가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1분기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7% 웃돌았다"며 "기업 실적이 계속 늘어나면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너무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면 주가 밸류에이션은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기술주인 '팡(FAANG)'을 제외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FAANG은 매그니피센트7의 전신 성격으로 페이스북을 지닌 메타(NAS:META)와 아마존(NAS:AMZN), 애플(NAS:AAPL), 넷플릭스(NAS:NFLX), 알파벳(NAS:GOOGL)을 말한다.
리 헤드는 대형기술주들을 모두 포함해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PER은 20.7배로, 5년 평균 19배를 소폭 웃돌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시장이 고점에 있을 때 보이는 전형적인 위험선호 현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 역시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6조달러의 현금이 대기성 자금으로 남아있으며, 신용융자 잔고가 지난해 10월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기술적으로는 주식이 과매수된 상태 같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고려할 때 과매수를 매도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신용융자 잔고가 낮다는 것은 조정이 오더라도, 그 폭이 깊지 않고 곧 회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리 대표는 설명했다.
리 헤드는 "여전히 주식 강세론자들이 시장에 많은 것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을 끌어올릴 연료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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