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캐나다 최대의 연기금 투자기관인 CDPQ(Caisse de dépôt et Placement du Québec)가 지난해 4분기에 엔비디아(NAS:NVDA)와 인텔(NAS:INTC),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NAS:AMD)에 대한 지분을 크게 늘렸다.
1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CDPQ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연금은 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반도체 주식을 대거 사들였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에 대한 투자는 절반으로 줄였다.
지난해 말 기준 3천200억 달러의 순자산을 관리하는 CDPQ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공적 연금이며 자산 기준으로 세계에서 20번째로 큰 연금 중 하나다.
CDPQ가 지난해 사들인 엔비디아의 주식은 작년 한 해 동안 239% 급등했으며 앞서 언급한 네 종목을 모두 포함한 아이쉐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같은 기간 66% 상승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엔비디아 주가는 77% 급등했고, ETF는 23% 상승했다.
CDPQ는 지난 4분기 엔비디아 주식 37만3천497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210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같은 기간 인텔 주식은 300만 주 추가 매입해 지분이 1천10만 주까지 늘었다. AMD 주식은 8만1천728주 사들여 총 24만7천625주를 보유했다.
반면, 마이크론 주식은 4분기에 약 34만 주 이상을 매도하며 26만5천 주로 투자 규모를 줄였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한 기업이 특허 침해로 마이크론을 고소하면서 마이크론이 중국과의 기술 분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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