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긴축 정책 등을 의식해 10년물 금리는 장중 0.77%를 터치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2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04bp 오른 0.7649%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4.44bp 상승한 1.5459%, 30년물 금리는 2.64bp 오른 1.8149%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84bp 높아진 2.0689%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뉴욕채권시장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10년물 금리가 0.8bp 내리는 데 그쳤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비농업 고용(27만5천명 증가)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1월 수치가 하향 조정되고 2월 실업률(3.9%)은 예상을 웃도는 등 혼재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
도쿄채권시장은 대외 분위기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개장부터 약세로 흘렀다. 다음 주 예정된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긴축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해서다.
지지통신은 지난 9일, BOJ가 금융완화 정상화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국채 매입 규모를 미리 제시하는 새로운 양적 금융정책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은 종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BOJ 경계감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0.77%의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4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10년물 마감 금리가 전일보다 3bp 이상 높아지면, 이 역시 작년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참가자들이 듀레이션이 긴 채권을 회피하면서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