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1일 중국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2.44포인트(0.74%) 상승한 3,068.46에, 선전종합지수는 36.47포인트(2.12%) 오른 1,756.18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지난 주말 공개된 2월 CPI가 약 6개월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CPI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CPI 상승은 춘제 기간 강한 내수 덕분으로, 그간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빠졌다는 우려가 일부 완화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당국이 금융기관들에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완커(万科·반케)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며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완커는 최근 유동성 문제 등으로 채권단과 채권 만기 연장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가 폐막한다.
올해 양회에서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는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에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하고, 여러 구조적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디플레이션"이라며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뿐만 아니라 구조적 개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회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개혁안 중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평가했다.
위안화는 절상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9위안(0.03%) 내린 7.096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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