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2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미 동부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4.46% 오른 72,096.9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 7만2천300달러까지 올랐다.
마켓워치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칭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추가적인 통화의 한 형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내가 당장 이를 없애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에 비트코인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지위를 위협하는 '사기'로 지칭한 바 있다는 점에서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상당한 입장 변화를 보여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은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이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전통주의자'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잃었을 때 이는 전쟁에서 지는 것과 같다며 "이것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에 대해 "이는 새로운 형태의 통화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나는 하나의 통화, 달러를 원하며, 사람들이 달러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판 한정판 운동화의 일부가 암호화폐로 지불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나는 이 중 상당수가 새로운 통화로 지불됐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 금액을 믿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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