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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파월이 주저한 이유 나타내"

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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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가운데,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대로 물가 지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시기가 6월보다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퍼리스의 토머스 사이먼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CPI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 선언을 주저한 이유, 시장을 금리 인하 쪽으로 유도하는 것을 주저한 이유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사이먼스는 작년 하반기에는 물가 지표가 고무적이었지만 올해 첫 두 달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야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그레그 윌렌스키 미국 채권 헤드는 "나는 여전히 6월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내달 발표되는 물가 지표가 개선되지 않으면 인하 시기가 7월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윌렌스키는 이번 물가 지표로 5월 인하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변하지 않았으나 2% 물가 목표를 향한 경로가 고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로치는 "이것이 연준 정책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 파악하는데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월과 같았으나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3.8% 상승해 예상치인 3.7% 상승을 웃돌고, 전월치인 3.9%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월치와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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