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모건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이크 윌슨이 주식 시장 약세 전망을 재차 고수하며 투자자들 사이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거래를 우려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윌슨 CIO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약세 전망을 되풀이했다.
윌슨 CIO는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목표치를 4,500으로 제시했다. 이날 S&P500 종가인 5,175.27 대비 약 13%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보다 더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월스트리트 전략가는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로 그의 연말 목표 주가는 4,200이다.
윌슨 CIO는 1년 넘게 주식에 대해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특히 포모, 즉 투자자들이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투기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 시장을 우려하며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윌슨 CIO는 이러한 투기 심화의 증거로 '제로데이 옵션' 즉 일일 만기 옵션 거래 붐을 짚었다.
그는 "일일 만기 옵션 시장이 가장 좋은 예"라며 "많은 사람이 주식을 마치 스포츠 베팅하듯 투자하고 있다는 건 투기 과열의 징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이 더 높은 멀티플을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는데, 우리는 그렇게 할 의향이 없다"며 "기본적으로 경제 전반의 수익 성장이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어려운 영업 환경을 감안할 때 더 높은 멀티플에 대한 정당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윌슨 CIO는 광범위한 지수를 매수하는 것보다 개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봤다.
그는 "주식 시장에 대해 매우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시장에선 인덱스를 사기보단 '주식 선택자'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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