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실망할 정도는 아니라며 달러-원이 제한된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달러-원 1,310원 저점 인식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면 달러-원이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중공업체 수주 소식과 함께 달러-원이 1,310원대 하향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13일 A 은행 딜러는 "미국 2월 CPI에서 식료품은 보합세이나 에너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증시가 반등하는 등 시장의 물가안정 기대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조기 금리인하를 언급해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또 달러-원 1,310원을 저점으로 인식해 결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달러-원 하단이 지지되고 달러-원 상승 모멘텀(동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는 미국 2월 CPI 결과가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B증권사 딜러는 "미국 2월 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세부 내용을 보면 실망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주로 에너지와 주거비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가주거비(OER)가 둔화하고 식료품 상승세도 진정되고 있다"며 "증시 강세에 시장 반응도 혼재됐다"고 설명했다.
달러-원이 1,310원 하향돌파를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B증권사 딜러는 "달러-원이 제한된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장중 중공업체 수주 소식이 나오면 어제처럼 달러-원이 1,310원 하회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역외 숏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C 은행 딜러는 "최근에 숏플레이가 달러-원 1,300원 하단을 더 볼려고 시도할 텐데 생각보다 강하게 갈만한 상황은 아니다"며 "이번 주 미국 2월 소매판매와 PPI가 있는데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yg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