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는 동반 상승했다.
다만 세부 지표를 보면 물가 안정 기대를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에너지 등 일시적 요인과 주거비와 같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신뢰하지 않는 지표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뉴욕증시가 반등한 점도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할 수 있다.
역외 중심으로 매도세가 지속한다면 전일처럼 달러-원은 1,310원 하회 시도를 이어갈 수 있다. 다만 결제 수요가 동시에 탄탄한 점은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05~1,319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09.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1.00원) 대비 0.85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뉴욕장에서 미국 CPI가 예상치보다 상승했다. 어제도 1,310원 부근을 저점으로 인식한 결제 수요가 많은 모습이었다. 오늘도 지지력을 받아 상승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 증시가 반등하는 등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는 계속됐지만, ECB도 조기 금리 인하를 언급하면서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09.00~1,317.00원
◇ B증권사 딜러
미 CPI는 세부 지표를 보면 크게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다. 증시도 강세를 보여 시장 반응은 혼재됐다. 달러-원은 제한적인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장중 수주 소식이 나온다면 1,310원 하회를 시도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05.00~1,315.00원
◇ C은행 딜러
최근 달러-원 숏(매도) 플레이가 1,300원 하단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도 하락 시도를 할 텐데 CPI 결과를 보면 강하게 베팅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아직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대기하고 있다. CPI는 근원물가도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세부 지표를 보면 상승 요인은 일시적인 특성에 가까웠다.
예상 레인지 : 1,309.00~1,319.00원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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