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주식 및 퀀트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AI 투자 선순환이 시작되며 기업들의 실적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올해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3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의 전망치는 월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만일 그의 전망이 맞는다면 올해 기업 실적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내년 전망치로는 275달러를 제시했다.
그가 이같이 기업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AI 투자 확대로 여러 산업 부문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 때문이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AI 투자 확대로 네트워킹 장비와 반도체 등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전기, 유틸리티, 원자재 등에 대한 수요도 같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투자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나 아마존(NAS:AMZN), 알파벳(NAS:GOOGL), 메타(NAS:META) 등 대형 기술기업들이 단행할 것이라며 올해 이 4개 기업의 자본지출 계획이 전년보다 27% 늘어난 1천800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기업들의 투자뿐만 아니라 견조한 경제와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 민간 투자의 증가 등이 모두 기업 실적을 끌어올리고, 주식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도 현재 수준보다 약 5% 더 높은 5,4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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