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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팔 때 됐나…"상승 가파를수록 매도 원칙 세워야"

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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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인 엔비디아와 같은 주식일수록 내재한 위험이 큰 만큼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 원칙(sell discipline)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어리드 증권의 케이티 스톡턴 전략가는 "모멘텀이 주도하는 상승장에서 특히 시장 대형 기술주들이 가파른 상승 추세를 많이 보였다"며 "이런 상승 추세 모멘텀이 빨라진 포물선형(parabolic) 종목을 계속 가져갈지 정리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20일 이동평균(MA)은 단기 모멘텀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가파른 상승 추세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가파른 상승 추세의 대표적인 예는 메타(NAS:META)와 엔비디아(NAS:NVDA)다. 현재 두 주식의 경우처럼 20일 이평선이 상승을 가리키고 있을 때는 기존 노출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아래 차트 참고).

최근 1년 간 엔비디아 일 차트

[출처: 페어리드 증권]

최근 1년 간 메타 일 차트

[출처: 페어리드 증권]

그러나 20일 이평선이 장기간 상승한 후 하락세로 전환하면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며 주식이 큰 폭 하락할 수 있다는 신호다. 돌이켜 보면 엔비디아와 메타의 경우 20일 이평선이 2023년 8월 초에 반전됐는데, 이는 작년 3분기 중 중기 조정 국면이 시작되기 전이었다.

또한, 스톡턴은 일목 구름 모델이 가파른 상승 추세에서 초기 하방 위험을 측정하는 좋은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구름이 특히 메타 차트의 조정 국면에서 잘 작동했으며 8월 초 조정이 시작될 때 엔비디아에 대한 초기 지지선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50일 이평선도 상승 추세 종목의 초기 지지선을 측정하는 유용한 방법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20일 이평선이 가파른 상승 후 반전할 때는 부분적으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감소 비율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해당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름 모델이나 20일 이평선의 지지선 하향 돌파는 주식 매도의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중기적 관점에서 다시 과매도 상태가 됐을 때 재매수할 의도로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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