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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보합권…춘투 챙기며 레벨 탐색

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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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보합권을 나타냈다. 일본의 봄철 임금협상인 '춘투' 이슈를 챙기면서 적정 레벨을 탐색하는 장세로 풀이됐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44bp 내린 0.764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04bp 하락한 1.5300%, 30년물 금리는 1.34bp 내린 1.812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34bp 낮아진 2.062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된 재료였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40bp 상승했다.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랐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월간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높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이는 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대외 흐름을 일부 반영해 약세 출발한 도쿄채권시장은 점차 관망세로 흘렀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일본 주요 기업들의 춘투 결과를 지켜보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NHK에 따르면 혼다가 1989년 이후 최대폭인 월 2만엔의 임금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고, 마쓰다는 2003년 이후 최대폭인 월 1만6천엔의 임금 인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본항공도 3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본급을 올리겠다고 응답했다.

NHK는 중소기업에도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이어질지가 초점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은 임금과 물가, 소비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바라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경제 전반에 걸쳐 임금 상승을 보길 원한다"며 "임금 상승이 중소기업까지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로 들어서면서 일본 국채 금리 수준을 좀 더 낮추는 시도도 나왔다. 적정 금리 탐색 속에서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은 큰 변화가 없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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