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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 부동산 우려에 대부분 하락

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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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 아시아증시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역내 위안화 채권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과 홍콩증시가 중국 부동산부문 우려에 밀렸고,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금리 조기 해제 우려에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춘투 결과에 따라 이달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조기에 해제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나타나서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1.54포인트(0.26%) 하락한 38,695.9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73포인트(0.33%) 내린 2,648.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오른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했다가 장중 반락했다.

도요타자동차(TSE:7203), 신일본제철(TSE:5401) 등의 춘투 결과에 오는 18~19일 BOJ 회의에서 정책이 조정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매수세가 제한된 영향이다.

이날 도요타자동차는 노조의 임금 및 일시금 요구를 4년 연속 전액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일본제철도 노조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월급을 3만5천엔 인상했으며 임금 인상률이 14%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월 말 회계연도 결산일이 다가오고 있어 일본 국내 연금들이 리밸런싱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147.563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1% 오른 102.922를 기록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HKS:2007)이 역내 위안화 채권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는 보도에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해서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2.10포인트(0.40%) 하락한 3,043.83에, 선전종합지수는 2.01포인트(0.11%) 내린 1,768.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현지 매체가 비구이위안이 전일 위안화 채권 이자 총 9천600만위안(한화 약 175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보도하며 상해 부동산 지수는 장중 전장 대비 2.5% 넘게 하락했다.

11일 마무리된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특별한 정책 발표가 없어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타났다는 점도 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UBS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양회에서 상방 서프라이즈가 나타나지 않았고 헤드라인 경제 및 재정 목표치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으며 구체적인 정책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경제를) 지지하려는 정책 기조는 유지됐지만 대부분 좋은 소식은 최근 랠리에 이미 반영됐다"며 중국 주식에 대한 의견을 최선호(most preferred)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했다.

위안화는 절상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33위안(0.05%) 내린 7.093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중국 부동산 우려와 차익실현 매도세 등에 하락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1.39포인트(0.07%) 하락한 17,082.11에, 항셍H지수는 17.06포인트(0.29%) 밀린 5,932.4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는 이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역내 위안화 채권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전일 지수가 3%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차익실현 매도세 등의 요인이 상충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3.96포인트(0.07%) 오른 19,928.5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장중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20,112.81을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오름폭을 좁히며 반락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오라클 등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인 TSMC·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강세를 보이며 하단을 지지했다.

하지만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돼 하방 압력을 더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12일(미 동부시간) 발표된 미국 2월 CPI를 두고 시장의 엇갈린 해석도 혼조세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폭스콘은 각각 1.17%, 1.26% 상승했지만 콴타컴퓨터는 1.57% 하락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3% 오른 31.44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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