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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때문에 물가도 오를까…PPI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 주목

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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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이 끈질긴 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로 향하고 있다.

PPI 중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와 헬스케어, 항공료 등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산출하는 데 반영되기 때문에, 이 항목들 가운데 일부가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이면 PCE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달 발생했던 '1월 PPI 서프라이즈'의 배후는 바로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였다.(지난달 17일 송고된 '美 1월 PPI 전월比 0.3%↑…예상치 상회(종합)' 기사 참고)

1월에는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가 한 달 전에 비해 5.5%나 오르면서 전체 PPI에도 영향을 줬다.

운용사들의 매출에 기반을 두는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는 그 성격상 주가와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데이터 출처: 미국 노동부.

주가의 움직임이 시차를 두고 자연스레 반영되기 때문에 '주가 → PPI 물가 → PCE 물가'의 연결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 500은 2월 한 달간 5.2% 오른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5%가량 상승한 상태다. 뉴욕증시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PPI의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에도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2월 PPI는 전월대비 0.3% 올라 1월과 같은 오름세를 보여줄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는 형성돼 있다. 2월 PCE 가격지수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인플레이션 리서치업체 '인플레이션인사이츠'의 오마이르 샤리프 창립자는 "우리는 PPI 데이터를 입수하면 근원 PCE(2월 전망치를 지칭)를 확고히 할 예정이지만, 지금으로선 연준이 보고 싶어 하는 것보다 더 강하게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PPI와 PCE 가격지수 전월비 상승률 추이.

데이터: 미국 노동부.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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