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벤치마크 수익률도 밑돌아…국내채권 등 설정액 증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연기금투자풀에서 최고 운용 수익률을 올렸던 국내주식형이 올해에는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해외주식형은 5.09%로 전 유형 중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연기금투자풀 국내채권형의 연환산 수익률은 2.17%로 집계됐다. 벤치마크(기준수익률)보다 1.18%포인트(p) 뛰어난 성과다.
해외채권형의 연환산 수익률은 1.12%였다. 벤치마크와 비교하면 0.75%p 나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지난해 연간 운용 성과(22.92%)가 가장 좋았던 국내주식형은 -6.39%로 수익률이 고꾸라졌다. 벤치마크 대비로도 0.32%p 낮았다.
주식·채권 혼합형도 -0.12%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다만, 벤치마크에 비해서는 0.14%p 높았다.
연기금투자풀 관계자는 "1월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중국 경기 침체 우려, 실적 불안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형의 수익률은 벤치마크보다 0.30%p 높은 5.09%였다.
대체투자형과 주가연계펀드(ELF)는 각각 0.45%와 -1.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기금투자풀의 지난 1월 말 기준 운용 규모(기간 말잔)는 55조567억원이다.
한 달 전보다 9조185억원 증가했는데 머니마켓펀드(MMF)에서 8조원 이상 늘었다. 이 밖에 국내채권형,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형 등도 일제히 설정액이 증가했다.
주간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이 32조8천69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2조2천499억원을 나눠 운용한다.
자산별 비중은 MMF 23조1천214억원(42.0%), 국내채권 17조4천389억원(31.7%), 혼합형 10조2천253억원(18.6%), 해외주식 1조9천848억원(3.6%), 국내주식 1조2천295억원(2.2%), 해외채권 8천346억원(1.5%), 대체투자 2천15억원(0.4%), ELF 209억원(0.0%) 순이다.
[기획재정부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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