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더라도 5만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일이 생기지 않는 한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것은 거시경제 환경이라기보다는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에 따른 여러 투자자들의 수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재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만일 자금 유입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면 비트코인 가격에 첫 조정이 올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노보그라츠 CEO는 그러나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투자자들의 선호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부채 등 거시경제 환경 모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워싱턴DC에서 투표한다면 미국인들은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을 좋아한다고 투표한 셈"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들의 보유분이 400억달러 수준으로, 향후 이의 12배에 달하는 1조5천억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치권에도 비트코인 관련 이니셔티브 등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조 바이든 정부가 2025회계연도 예산안에 비트코인 과세를 포함한 데 대해 "비트코인의 길목을 막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월 말 이후 두배 가까이 급등했으며, 전일 7만3천679달러까지 올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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