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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인플레 뜨겁지만…연준, 올해 125bp 인하"

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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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청문회 출석한 파월 의장

(워싱턴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8 passi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여전히 너무 뜨겁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1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디스인플레이션) 정체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금리 인하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개를 든 것과 대조되는 의견이다.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 등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내 총 125bp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내년 금리 인하 폭은 100bp가 될 것으로 점쳤다.

ING는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주 상원 보고에서 금리 인하를 위한 자신감을 얻는 데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not far from it)"고 말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될 점도표는 작년 12월(중간값 기준 올해 세 번 인하, 내년 네 번 이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ING는 다만 2명의 참가자만 이동하면 올해 인하 횟수가 줄어들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이동하는 것은 연준이 네 번을 시사하는 것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더 큰 리스크"라고 전제했다.

ING는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경제활동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표 흐름이 바뀔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미국 경제의 주축인 소비지출은 높아진 차입비용과 타이트한 신용 가용성, 팬데믹 시기의 저축 고갈 및 학자금 대출 상환의 재개 등으로 향후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신용카드 연체와 자동차 대출 연체 증가는 이미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음을 암시한다"면서 "이런 현상이 점점 더 많은 가구로 확산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은 할 수 있다면 경기침체를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으며, 우리는 연준이 여름 전에 통화정책을 제약적인 포지션에서 보다 중립적인 기조로 옮기기 시작하는 위치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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