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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日 닛케이 2%대 상승…中·홍콩·대만도 올라

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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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 아시아 증시는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고,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 정책 조정 전망이 선반영된 영향에 올랐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지난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30.29포인트(0.99%) 상승한 3,084.93에, 선전종합지수는 28.77포인트(1.62%) 오른 1,803.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우호적인 경제 지표 발표 속에 우상향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달 초 중국 정부의 최신 정책 조치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 1~2월 산업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예상보다 좋았다고 전했다. 고정 자산 투자로 알려진 공장 및 장비에 대한 지출은 4.2% 증가했다.

다만, 부동산 부문은 여전히 부진해 1~2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5.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정부 지출 등으로 소비가 일시적으로 부양됐다면서도 정부 지출이 추가되지 않으면 강력한 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1~2월 활동 데이터가 시장 기대보다 더 강했다"며 "1분기 중국의 순차적 성장 모멘텀이 견고하게 유지됐다고 믿지만,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면 수요 측면에서 더 많은 정책 완화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증권중개업, 신에너지 업종 등이 1~2%대 상승세를 나타냈고, 자동차 업종은 3.5% 상승했다. 홍콩에 상장된 기술 대기업 텐센트는 2% 상승했다.

항셍 본토 부동산지수는 2.1% 하락했고, CSI 300 부동산 지수는 0.8% 하락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2위안(0.05%) 내린 7.0943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초완화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며 상승했다. 지난주 지수 하락 요인이었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돼서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32.80포인트(2.67%) 상승한 39,740.4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1.19포인트(1.92%) 오른 2,722.47에 거래를 마쳤다.

두지수는 이날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해 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일본 증시는 19일 BOJ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말 간 BOJ가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여러 차례 전해지며 정책 불확실성이 소폭 해소돼 이날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스트리트인사이츠의 최고경영자(CEO)인 야스다 사와코는 "BOJ의 완화 정책이 수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고서와 중요 인사들의 발언이 2월 말부터 이어지며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이제 페타 꼼플리(Fait Accompli, 주가에 더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사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춘투 중간 집계 결과에 일본이 인플레이션 경제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져 투자심리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춘투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33년만의 최고치인 5.28%로 중간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상승한 149.133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1% 오른 103.437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97.35포인트(1.00%) 오른 19,879.85에 장을 마쳤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타고 상승폭을 넓혔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에 맞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반도체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18일 TSMC는 첨단 패키징(후공정) 시설을 일본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TSMC는 최첨단 패키징에 최대 32억 달러(약 4조2천억 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미디어텍이 각각 1.93%, 3.03%, 3.96% 상승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31.59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6.23포인트(0.10%) 상승한 16,737.12에, 항셍H 지수는 27.65포인트(0.48%) 오른 5,848.15에 장을 마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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