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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日 닛케이 4만선 회복…中·홍콩·대만은 하락

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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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화 약세에 40,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부동산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고, 대만 증시도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경계감에 약세를 나타냈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이후 엔화 약세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3.16포인트(0.66%) 상승한 40,003.6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40,000선에서 장을 마감한 건 9거래일만이다.

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8.98포인트(1.06%) 오른 2,750.97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폐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중단을 발표했지만 달러-엔 환율은 오히려 급등해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의 본국 송환 수익이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높아진다.

대형주 가운데 도요타자동차(TSE:7203)와 동경 전기(TSE:8035) 주가는 각각 2.89%, 1.36% 상승했다. 소니(TSE:6758) 주가도 0.79%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미 시장이 반영한 수준의 결정이라는 점과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한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달러-엔을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도카이도쿄인텔리전스랩의 스즈키 세이이치 애널리스트는 "(BOJ 결정 발표 전) 선물과 함께 풋옵션을 미리 매수했던 해외 세력이 풋옵션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선물 환매를 부추겨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도 분석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종목별로는 부동산, 부동산투자신탁(REIT) 관련 주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해상운송, 제약 관련 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76% 상승한 150.280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8% 오른 103.770을 기록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심화하는 부동산 위기와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2.17포인트(0.72%) 하락한 3,062.76에, 선전종합지수는 7.73포인트(0.43%) 내린 1,795.72에 장을 마쳤다.

전일 우호적인 지표 발표에 우상향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나타내며 부진한 심리를 나타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만큼 금리를 빨리 또는 많이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점도 위안화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일 중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부동산 부문에서의 여전한 약세는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 헬스케어와 통신주 주가가 각각 1% 이상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주가는 1%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관련 주식도 하락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2위안(0.06%) 올린 7.0985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5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홍콩에서 25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했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일종의 단기채권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이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07.64포인트(1.24%) 하락한 16,529.48에, 항셍H 지수는 1.16% 내린 5,780.21에 장을 마감했다.

SCMP는 샤오펑과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의 기업이 우울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 대만 =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2.65포인트(0.11%) 내린 19,857.20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가권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1시께 상승폭을 키웠으나 마감 직전 하락하여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새로운 주력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공개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7% 넘게 떨어진 것이 하방 압력을 더한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AI 칩은 TSMC 공정으로 제조됐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도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예상됐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최근 50%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0.26%, 1.71% 하락했다.

오후 2시 5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1% 오른 31.70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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