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에는 부분적으로 은행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이니한 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활기차다'"고 언급하며 은행을 더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일축했다.
그는 "미국의 은행 시스템과 경제가 '서로 공존'하고 있으며 경제가 큰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2000년대 후반 금융 위기 이후 유럽보다 훨씬 더 활기차게 회복했으며 팬데믹 여진에서도 더 빨리 회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급격한 금리 상승, 두 차례의 전쟁, 무역 분쟁, 전 세계적인 운송 제한 조치도 극복했다고 모이니한 CEO는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이 나라의 자본주의 관행이 훌륭하고 은행 시스템, 더 넓게는 금융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규칙을 계속 바꿀 필요는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최근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SE:NYCB)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로 발생한 혼란으로 또 다른 지역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모이니한 CEO는 추가적인 은행 규제는 필요 없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예금자들이 지역 은행에서 돈을 빼가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은행 시스템의 질이 강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NYCB는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투자 회사인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을 포함해 일부 투자그룹으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NYCB는 앞서 대출 위험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취약점'이 확인됐다며 수 차례 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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